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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개발 서적] 프로그래밍 오브젝티브 씨 2.0(Programming Objective C 2.0)


최근 아이폰의 출시로 떠오른 앱스토어는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생태계를 제시했다. 손안의 작은 기기가 보여주는 무한함에 많은 이들이 찬탄하며 아이폰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으며, 마이너의 세상에서 머물던 언어가 세상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바 개발자이던 내가 아이폰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새로운 분야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하는 것은 관련 서적을 보는 것이다.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가 있다고 하지만 처음에는 무엇이 있는지 대략적인 개요를 잡아가며 시작하는 것이 편중되지 않은 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처음 본 책은 아이폰 SDK에 관한 책이다. 이를 통해서 큰 그림을 그려본다. 엑스코드 개발 환경, 코코아 (터치) 프레임웍, 오브젝트 씨.

탑-다운 식으로 접근하면 큰 그림이야 그리기 쉬워도 실제 개발에 들어가면서 손을 머뭇거리게 하는 부분이 많다. 함수 시그니처를 어떻게 하더라?  다중 상속이 되던가? 멤버 변수를 선언하고 사용하는데 왜 경고가 뜨지? 배열 선언에 뭔가 색다른 게 있었던데...

이런 시기가 오면 항상 손이 닿는 범위내에 레퍼런스 북이 놓여 있어야 한다.

프로그래밍 오브젝티브-C 2.010점
스티브 코찬 지음, 박세현 옮김/인사이트



프로그래밍 오브젝티브 씨 책은 이런 니드에 잘 들어맞는 책이다. 책의 많은 부분을 오브젝티브 씨의 기초를 닦아주는데 할애를 하고 있다. 물론 자바나 C++에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냥 넘기는 페이지가 너무 많다고 투덜거릴 수도 있겠다.

오브젝티브 씨 언어와 런타임, 프레임 웍이 가진 독특함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다. release와 retain 등을 이용하는 메모리 관리와 카테고리나 프로토콜과 같은 개념이다. 특히나 아이폰과 같은 제한적인 환경에서는 메모리 관리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인사이트에서 출간한 번역서들은 상당한 공을 들인 티가 난다. 이 프로그래밍 오브젝티브 씨 책도 출판사의 명성에 걸맞게 일정 수준 이상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간단한 번역일을 해봐서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나의 별점이 후할지는 몰라도 기술서로서 이 정도면 합격선이다.

다만, 책의 구성상의 아쉬운 점과 오류가 몇 군데 있다.

책의 3부에서 간략하게나마 아이폰 어플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폰 개발 서적을 이미 구매한 처지에서 맛보기에 불과한 이 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기본에 좀 더 충실히 하는 것은 어땠을지 아쉬움이 남는다.

개발 과정에서 주로 접하게 되는 에러와 경고의 유형과 처리 방법을 알려주면 어땠을까? 신뢰도 높은 코드 작성을 위한 테스트 케이스의 작성법이나 견고하고 충실한 코드 작성을 위한 몇 가지 패턴 소개가 자리 잡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또한, 인터넷 통신의 족쇄를 깬 아이폰의 개발 언어의 지위와 걸맞지 않게 네트웍에 관련된 내용이 수록되어 있지 않은 점은 상당히 아쉽다.

그리고 몇 가지의 소소한 오류들도 가치를 깎아내리는 요인이 된다. 예를 들어서 문자열  연결은 실제 570페이지에 있지만, 책의 인덱스에는 578페이지라고 오류는 인덱스로 빠르게 참조를 하는 레퍼런스 북으로서 아쉬운 부분이다.


예제 위주의 아이폰 개발 서적을 보고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특히나 기초 부분을 익히고자 구입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본 이후에도 꾸준히 책상 위에 남아서 종종 찾아보는 책이다.

아이폰 앱과 맥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 예제 위주의 아이폰 개발 책을 보고 부족함을 느끼는 개발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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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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